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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석상

by 쿠파스노마드 2023. 1. 19.

부서진 석상

석상
석상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P.B. 셸리가 쓴 '오지만 디아스'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고대 대륙에서의 한 여행자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황량한 사막에 몸통은 사라지고 두 다리만 높이 서 있는 석상의 잔해를 발견했습니다.

 

석상은 몸통이 없이 거대한 다리 두 개만 서 있었고 그 다리 근처에 얼굴 부분은 사막에 반쯤 파묻혀 흉하게 모래바람을 맞고 있었습니다.

 

그는 석상의 주춧대 표면에 쓰여있는 글을 발견했는데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왕 중의 왕인 나는 오지만 디아스다. 나의 업적을 보고 너희 강하다는 자들아 절망하라! 온 인류가 나를 영원토록 기억할 것이다.'

 

그 옛날 파라오의 야심과 열정을 온 힘을 다해 조각가가 생명 없는 돌 위에 찍어놓았던 흔적이지만, 그 어떤 위대함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오지만 디아스'는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2세의 그리스식 이름입니다. 실제로 람세스 2세는 고대 이집트 역사에 길이 남은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 오늘의 명언 ※

위대함은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는 데 있지 않다. 참된 위대함은 자신의 과거보다 한 걸음 앞서 나가는 데 있다.

- 인도 속담 -

 

확실히 과거의 영광에 갇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를 직접 경험해봤더니 이해가 가는 글인 거 같습니다. 주식을 하면서 크게 벌어도 보고 전부 다 잃고 빚 밖에 남지 않아도 봤는데 크게 잃었을 때는 항상 과거에 좋았던 기억 속에 갇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방심하게 되더라고요.

 

한편으로 설마 이럴까 싶었던 것들이 결국 현실이 되고서야 정신차리지만 모든 걸 다 잃은 상황이라 다시 일어서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몇 배는 더 들게 되고 말죠.

 

어제의 나보다 한걸음이라도 나은 오늘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스스로 위대해 질 수 있는 지름길이자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통하여 과거에 파묻혀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여 무너지지 않는 혜안을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공부하는 주식블로그 공유합니다.

https://topmental.tistory.com/132

 

전업주식투자자의 단타 종목 선정 및 매매법 -핵심파트1-

안녕하세요 황금백수를 꿈꾸는 텐버거 주린이입니다. 이번에는 전업주식투자자로서 단타 종목 선정을 어떻게 하는지 정말 핵심 부분만 간추려서 전달해 드리고자 키보드에 손을 얹었습니다.

topmenta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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